현대모비스 IT 기획 1차 면접을 봤다.
물론 나는 IT 관리 프레임워크 수립 및 수행이라는 잡 디스크립션을 보고 지원했고 본인들이 자격 요건으로 컴퓨터공학을 적어두었으니 꽤나 fit한 지원이었다고 생각했다.
면접을 보기 전까지는....
면접에서는 안살림, 즉 내부 예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 같았다. 즉 unfit 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 하니 후대를 위해 질문을 적어둔다.
ICT 기획팀의 5명이 면접에 참여했고 다대일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모두 재택으로 근무를 하시고 계셨고 먼저 잠깐 화상 대기실에 있다가 해당 면접실 코드를 받고 이동하는 형식이었다.
//너무 슬프다 - 갑자기 드는 생각
다시 마음을 다잡고 쓰자
사실 면접에서 긴장을 했어서 그런지 면접 질문이 많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1. 우선 자기 소개를 진행했다.
2. ERP를 구성하는데 중요한게 뭐냐 정도로 물어봤던 것 같은데 제대로 대답을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3. 로보틱스를 기업이 왜 도입하는지 -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라고 대답했는데 별로 였나보다
4. 이럴수는 없다 싶은 마음에 공학과 경영 시간에 사업 계획서를 써봤고 기업 분석도 해봤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도 헀다.
5. 주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팀 간 갈등에 대해 질문이 들어왔다. 사실 나는 이부분에 대해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준비를 하지 않아서 눈물의 소통 무새가 되었다. 따라서 이해 관계가 얽혀있는 팀 간에 모여서 회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6. 아 맞다 자기 소개 다음으로 화상 업무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나는 보안을 말했는데 중요 정보를 화면으로 공유하다 보니까 캡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워터마크 등을 붙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7. 마지막 할 말로 예산 관련 경험 없는게 억울해서 관련해서 K-Mooc나 edx 등의 강의를 통해 예산 관련 학습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8. 현대모비스에서 빠른 길이 아닌 바른 길로 함께 달려나가고 싶다고도 했다.
9. 기술적으로 도입해야하는데 재경팀에서 예산이 안된다고 하면 어쩔건가 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매출의 10퍼센트를 다시 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에 중점을 두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를 강조해서 재경팀에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11. 그리고 기억은 안나는데 무슨 비용을 줄인다는 질문에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 이야기를 했다...
12. 들어와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우선 신입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느정도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업무를 잘 해내기 위해서 우선은 몇년 간 노력할 것이고 노력한 후에 잘 맞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횡설수설 직전의 대답이었다.
13. 아 초반에 해커톤 관련 질문도 들어왔다. 해커톤이 뭐였으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해서 마지막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는 어필도 했다.
14. 엠비전 POP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조작도 가능하게 됐다는 얘기를 어느 답변에선가 했다.
15. 마지막 질문으로 데이터 관련 역량을 물어봤던 것 같다. 그래서 공공 API 사이트에서 CSV 파일을 가져와서 피클로 변환 후 전처리 하고 지도에 시각화 해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GAIQ 자격증이 있어서 웹 관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6. 사람 간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냐는 질문에 오라클 멘토링을 하는데 멘토님을 꾸준히 만나면서 이야기도 하고 기프티콘 가끔 생일에 드리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냥 심드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버버 30 + 나쁘지 않군 70 정도의 면접이었던 것 같다.
엄마 ㅠㅠ 나 취직 언제 해
내일부터는 KT 인적성 준비해야 한다.
모두의 네트워크 책이랑 K-MooC의 기술경영개론 강의를 들어야겠다.
그리고 ERP 자격증 따야겠다 안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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