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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IT 기획 1차 면접 합격 후기

Tay Kim 김태희 2021. 4. 27. 19:00

1차 면접은 4월 23일에 꼭두새벽 9시에 봤고 2차 면접은 27일 3시에 봤다. 

 

1차 면접은 면접관 2명, 면접자 2명이 들어와서 보게 되었다.

실무진으로 팀장급 두분이 참석하신 것 같았다.

인사팀도 함께 동석해 결과적으로는 면접관 3명이었다.

면접자도 내 시간에 원래는 3명이었는데 한명이 어디 붙었는지 들어오지 않아 2명이 된 것이었다. 

 

1차 면접은 음 모빌리티 관련한 질문이 간단히 있었다. 

모빌리티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까 그러면 자율주행 단계는 몇단계까지 있냐고 물어보셔서 

상대는 모르겠다고 했고 나는 6아니면 8이었다고 대답했는데 답은 6이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들어와서 배우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은 뭔가 편한 면접이었던 것 같다. 

 

인사팀에서는 앞에서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다 하신 후에 추가적으로 영어 질문을 하셨다. 

코로나로 인해 영어 면접을 인사팀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바뀐 것 같았다. 

코로나로 인해 바뀌게 된 점을 영어로 말해달라고 하셨고 나는 오픽 IH 정도 나올 것 같은 정도로 답변을 했다. 

외국에 나가지 못하게 되어서 제주도를 친구들과 가게 됐다는 식으로 말했다.

 

사실 이번이 타인과 함께 보는 첫 다대다 면접이었는데 기가 강해야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싸움은 당연히 없지만 내 기 자체가 강해야 상대가 쫄아서 자기 기량을 다 못보여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웃고 반응하고 동작도 좀 크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참 무서운 세상이다. 

 

1차 면접을 붙고 쓰는 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작성해 보자면 상대분이 조금 더 적극적이셨으면 나도 기량을 다 못발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도 열심히 준비하시고 피티까지 하셨을 텐데 마음이 좋지는 않다.